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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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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3,471회 작성일 2024-05-02 2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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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남편과 여행을 왔습니다. 연년생 육아를 하며 집보다는 어딜 나와야 해야할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만 쳐다보고 집중할 수 있기에 여행하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이가 평소보다 더 열심히 잘 걷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했습니다. 거의 1km를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걷는 22개월 아이를 보면서 말할 수 없는 뭉클함과 존재의 소중함이 오롯히 제 안에 가득차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오늘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 뉴스를 보며 사고가 났을 때 부모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 아이 아직 못 찾았어요?", "왜 구명조끼도 안 입혔나요?" 정말 왜 이런 사건이 멈춰지지 않는지 다시 한번 눈물이 흐르네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오늘이 어제와 같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정말 화가 납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그리고 채상병... 사람 목숨을 우습게 아는 정권이요.

TimtheBeaver님의 댓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왜 특검을 거부합니까' 라는 본인의 말도 (기억도 못하겠지만) 있는데. 이 특검법이 어찌되었건 통과되어 그자를 끌어내리는 지름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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