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원 길에 선생님께서 아이 어깨에 물린 자국이 있는데 둘째가 물었냐고 하시더라구요..둘째는 8개월이라 이가 하나도 안났는데 말이죠..너무 당황하고 자국이 딱지가 앉은거 같아서 몇일 전에 그런거 같은데 제가 왜 못봤죠? 하면서 집에 와 자세히 보니 오늘 생긴 상처인거 같더라구요.
어린이집 키즈노트에 아이가 오늘 물린거 같고 무는 아이가 있냐고 여쭤봤습니다. 바로 전화주신다고 하더니 1시간 정도 후에 연락하시더니 씨씨티비를 돌려보니 아이 반 친구가 문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워낙 울음 끝이 짧고 물었을거라고 생각을 못해 바로 놀이로 넘어가서 캐치를 못하셨다고 ..
전화 받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물리는 순간 아파서 아이가 주먹을 꼭 쥐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는데 상상만 해도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아이가 불편하거나 아파도 표현을 잘 안해서 어린이집 입소 시에 우리 아이가 불편해하면 한번 더 살펴달라 말씀드렸는데...너무 속상합니다..
문 아이 엄마도 속상하실거 같아 통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 통해 사과 받았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흉이 안져야 할텐데 ㅠㅠ 맘이 안 좋습니다.
댓글목록
신급시우님의 댓글
흉터는 안남을거 같은 상처이긴 하네요.
실직양파님의 댓글
TimtheBeaver님의 댓글
요세미티님의 댓글
아이고 제가 다 마음이 아파요ㅠ
즐거운여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