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즈시절이라고 유튜브 쇼츠 뜨는 것 보고 알랭드롱이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fuuRcWV_gXA

그리고 태양은 가득히에 대해서 짧게 쇼츠로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이번 주말에 가능하면 태양을 가득히를 보기로 했어요. 

https://youtube.com/shorts/_60eJ-L_VqA

말머리에 쇼츠주의를 단 건 쇼츠가 뇌에 안 좋다는 의견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쇼츠를 피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달았습니다. 저는 다행히 쇼츠만 끝없이 보게되진 않더라고요. 주로 연예인 관련이 뜨던데 제가 연예인을 많이 아는 건 아니라서요.

대신 저는 경제 시사 유튜브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미 아시겠지만 미국 외에는 다 위기라고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나마 미국도 상위 1%만 좋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가 때문에 힘들어하는 상황이고요. 그래도 여러 경제 유튜브들을 보면서 경제 지식이 쌓이기도 하지만 피곤해질 때도 있어서 저는 너무 저의 한 주제(세계 경제)에 빠져드는 걸 좀 절제할 필요가 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유튜브도 거의 두 달 가까이 안 보다가 요 며칠 몸이 안 좋아서 일정 취소하고 집에서 쉬면서 좀 봤습니다. 그래도 푹 쉬고 나니까 기운이 좀 나는 것 같아요. 지식/정보/강좌 게시판에 불렛저널 가이드도 올렸어요. 며칠 전부터 완성해둔 글을 어제 모공 레딧에 올리고 출근했는데 사실 어제 몸이 안 좋아서 출근도 겨우 했어요. ㅠㅠ

지난주 토요일은 작열감 때문에 고생하고 이번주 토요일은 오한으로 고생하고 최근 2~3주 동안은 자주 토하기도 해서 동네 내과 선생님은 이게 꼭 섬유근육통 증상이 아니고 위염이나 장염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약처방도 하시고 이래도 계속 안 나으면 내시경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전 내시경 하는 거에는 별 부담을 느끼지 않지만... 오늘 새벽에 오한으로 고생하면서 느낀 건 이건 그냥 섬유근육통이 최근 과로나 스트레스로 악화된 거 아니었을까 하는 거예요.

너무 여기저기 신경 쓰는 데가 많았거든요. 일정들을 취소하고 쉬니까 좀 회복되는 것 같아요. 당분간은 별도로 일정잡지 말고 수업만 하면서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은 동네 병원 다녀오는 거 외엔 외출을 안 했는데요. 서울 말고 다른 지역은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부는 곳도 있는 것 같네요. 기온이 휙휙 변하는 계절이니만큼 항상 날씨 살펴보고 옷 든든히 입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