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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성쇼크' 사망 훈련병, 떠들었다고 얼차려…중대장 2명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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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2,868회 작성일 2024-05-28 18: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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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에서 패혈증으로 넘어가
근육 녹아내려 신장 투석했으나 숨져
혼미하나 의식있다고 긴급 후송 체계 안 해
KBS "완전군장 한 채 1.5km 뛰거나 걷고 팔굽혀펴기"
강원지방경찰, 중대장과 부중대장 혐의자로 특정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517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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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이야기지만, 계속해서 후속기사가 나오니 한 마디 덧붙여볼게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권이 부실하니 군대에서도 사건이 계속 터지네요.

얼마전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이 사망하더니...

이제는 무더운 날에 완전군장으로 "얼차례"로 꽃같은 청년을 또 머나먼 곳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중간에 상태이상을 보고 했는데도 계속 시켰다는 건, 죽이겠다는 거죠.

 

기사 내용에서는 업무상 과실 치상 이야기 하는 데,

27도가 넘는 날씨에 완전군장으로 인간이 견디기 힘든 가혹한 일을 한다면,

당연히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미필적 고의가 있는 거 아닌가요?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보고 살인죄에 대한 죄책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와중에 가해자 인권은 중요해서 신상은 밝히지도 않죠.

완전군장 얼차례라니....제가 군생활 하던, 20년 전에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을 현실에서 벌이다니... 이건 명백한 가혹행위죠.

 

분명한 가혹행위인데도 가혹행위라고 전하지 못하는 기자들도 한심스럽고...

 

덧붙이자면,

채상병 특검은 결국 부결이 되어, 다음 국회로 넘어가네요. 윤정부와 국힘의 민낯입니다.

댓글목록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진실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믿고 싶지 않고 믿을 수도 없습니다. 정말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나라 무섭고 화가 납니다.

신급시우님의 댓글

운동선수도 저따위로 운동시키지 않는데 저건 살인이지요.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대댓글
맞습니다. 살인입니다 ㅠㅜ 근육이 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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