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 세탁을 하고 깜짝 놀랄 일이 있었는데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세탁을 한거 같은데 유일하게 남편 옷만 색이 홀라당 빠져버린거 있죠 ㅠㅠ 아래 옷인데 남편한테 제가 어울린다고 꼭 사라고 해서 샀고 제 나름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너무 어울리는거 같아서 구매했는데...
빨고도 색이 바랜지도 모르고 지내다 남편이 옷을 입었는데 세상에 회색 옷으로 변했더라고요. 너무 속상한 맘에 전국 방방 곳곳 한 10군데 정도 수선 의뢰를 했는데 복구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ㅠㅠ
마지막으로 스노우피크 본사에 문의했는데제품 문제일 수 있으니 보내달라고 해서 물빠진 옷을 보냈고~ 검사 결과 세탁 부주의라고 결론이 났데요 ㅠㅠㅠㅠ
그런데 너무 고맙게도 새제품을 발송해준거 있죠. 다시 사줘야 하나 다시 사기에는 너무 비싼데 생각하며 당근에 키워드 알림 해놓고 기다렸는데(지출에 예민한 소심한 육아휴직자입니다 ㅎㅎ) 오늘 새제품 받고 남편 시착을 시켰는데 결론은 이제 빨지 말고 입자 회색으로 쏵 빠지기 전에도 색이 조금씩 빠졌던거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ㅎㅎ
예쁘게 그래도 입어보려고요. 스노우피크 앞으로도 애정할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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