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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월 30일 토요일: 이래서 내가 클리앙을 좋아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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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6,279회 작성일 2024-03-31 0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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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클리앙을 떠나게 되면서 클리앙 분들과 대화를 갑자기 많이 하게 됐어요. 오픈카톡 대피소에서 카톡으로, 레딧에서 글과 대화로.. 그리고 전에는 클리앙에서 댓글로만 뵙던 분과 쪽지로 대화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새삼 느꼈습니다. 다들 한결같이 진취적이고 관심사가 많고 배우려고 하세요.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제가 클리앙을 못 떠나고 있었다는 걸 새삼느꼈습니다. 여기 아니면 이런 분들 못 만날 것 같아서 집착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클리앙 파생 사이트와 오픈카톡 채널로 연결되어 다행이고요. 그리고 알릴레오 북스 같은 방송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또 식견이 풍부하고 진취적인 분들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이라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레딧이라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오늘이 어땠는지를 오늘에 적습니다. 오늘에 오시는 다른 분들의 오늘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 )

댓글목록

G_eis_T님의 댓글

여우님께서 올려주시는 글들을
재밌게 읽었던 아재입니다. ㅎㅎ

여기서 뵙게 되니 반갑네요.

클량을 한 8년쯤 한 것 같은데,
남긴 글은 20개도 안되는 유령회원이었네요 ㅎㅎ
(아이디도 G_eis_T 유령 ㅎㅎㅎ)

여기서는 종종 사는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지내볼까 해요 ㅎㅎ 반갑습니다!!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대댓글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별로 재밌을 내용이 많지는 않았을텐데 그래도 어떤 주제를 올리면 꼭 진지하게 같이 댓글로 그 주제를 의논해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지금 다모앙과 레딧에 다 모여서 연락이 되니까 다행이기도 하지만 저는 오늘이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클리앙 파생사이트들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의 징계를 보고 더이상 거기서는 글을 못 쓰겠다 싶어 나오긴 했지만 클리앙에서 대화하는 건 너무 좋았거든요.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늘에 편하게 오셔서 그냥 편하게 쓰세요. ^^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사는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같이 식견을 넓히고 깊네요 :)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대댓글
네 호수형제맘님 이야기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잔잔한 일상의 순간을 공유하는 게 클리앙의 매력이기도 했죠. ^^

요세미티님의 댓글

맞아요 그게 우리가 클량에 모였던 이유였죠. 다들 연배가 있어 하루하루 쌓아 올린 경험과 오늘을 살아내는 지혜가 참 고귀했습니다. 외형을 따라가는 아류가 아니라 그 느낌을 이곳 오늘에 담고 싶어요. 느려도 좋습니다. 더뎌도 좋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곳에 오시는 모든 이의 오늘을 지지합니다.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대댓글
네. 조용히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적다보면 점차 함께 적는 분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냥 애초에 내가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중요한 사람들이 여기 모이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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