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몇시간 후면 본투표가 시작되고 밤이 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겠네요.
아래 요세미티님이 올리신 김어준의 마지막 한마디를 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짧게 글 남깁니다.
부끄럽게도 제 이십대에 저는 투표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100% 정치에 관심이 없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라는 무관심층이였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에 살게 되면서 정치 고관여층 친구들이 생기고, 팟캐스트 나꼼수를 알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민주당적을 가진 정치 고관여 및 적극 투표층?이 되었네요.
2012년 제가 있던 곳에 나꼼수투어를 두번 왔었는데 두번 모두 어렵게 표를 구해서 갔었지요.
다시 사진을 보니 김어준 총수는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ㅎㅎ
늘 선거가 있을때면 제 이십대에는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나꼼수 마지막 방송에서 김어준 총수의 마지막 말을 떠올립니다.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투표해 주십시오. 그리고 알고 있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꼭 투표하라고 전해 주십시오."
오늘이 지나고 꼭 한국에 푸릇푸릇한 봄이 찾아오길 응원합니다!
2023년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모던록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한로로의 입춘 들으시며 봄을 느껴보시죠~
모두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l6KxNVaD2MM
댓글목록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TimtheBeaver님의 댓글
대댓글예전엔 집근처에 영사관이 있었는데 이젠 여유있게 이틀은 잡고 투표하러 가야하니 좀 시간이 걸리지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투표도 하고 한인타운에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기다 옵니다~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TimtheBeaver님의 댓글
대댓글삶의 전반에 걸쳐 정치가 깊게 관여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저는 좀 오래 걸렸네요 ^^;;
요세미티님의 댓글
벌써 10년전인가요 더 됐죠 아마.. 나꼼수 그 악몽같은 시잘에 희망을 전해주던 기억 새록새록 합니다. 음원 다운받아서 수시로 들었었는 데 ㅎㅎ
이번엔 일하는 민주당 대표가 이끌고 있으니 승리를 거머쥐면 효능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변화의 그 시작에 함께했다는 자부심 가져보아요 ㅎ
TimtheBeaver님의 댓글
대댓글나꼼수는 당시 여러모로 피곤했던 제 삶에 활력소 같은 존재였지요~ 아.. 갑자기 그때 피곤했던 시간들이 확 떠오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