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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정치 무지랭이가 정치에 관심을 갖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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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5,932회 작성일 2024-04-10 04: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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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몇시간 후면 본투표가 시작되고 밤이 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겠네요.

 

아래 요세미티님이 올리신 김어준의 마지막 한마디를 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짧게 글 남깁니다.

부끄럽게도 제 이십대에 저는 투표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100% 정치에 관심이 없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라는 무관심층이였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에 살게 되면서 정치 고관여층 친구들이 생기고, 팟캐스트 나꼼수를 알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민주당적을 가진 정치 고관여 및 적극 투표층?이 되었네요.

 

2012년 제가 있던 곳에 나꼼수투어를 두번 왔었는데 두번 모두 어렵게 표를 구해서 갔었지요.

다시 사진을 보니 김어준 총수는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ㅎㅎ

 

 

늘 선거가 있을때면 제 이십대에는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나꼼수 마지막 방송에서 김어준 총수의 마지막 말을 떠올립니다.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투표해 주십시오. 그리고 알고 있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꼭 투표하라고 전해 주십시오."

 

오늘이 지나고 꼭 한국에 푸릇푸릇한 봄이 찾아오길 응원합니다!

 

2023년 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모던록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한로로의 입춘 들으시며 봄을 느껴보시죠~

 

모두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l6KxNVaD2MM

 

 

 

댓글목록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외국에 사시면서 한국 정치에 관심이 생기고 투표로 참여하시다니... ㅠㅠ그냥 제가 외국 사는 분 입장이라면 투표하기도 힘들고 내가 사는 곳도 아닌데 또 누가 투표하라고 시간 빼주는 것도 아니고 한국 정치와는 멀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에도 투표하시는 재외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TimtheBeaver님의 댓글

대댓글
저의 경우엔 아마도 깨시민들에 대한 부채의식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
예전엔 집근처에 영사관이 있었는데 이젠 여유있게 이틀은 잡고 투표하러 가야하니 좀 시간이 걸리지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투표도 하고 한인타운에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기다 옵니다~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글이 너무 좋네요. 저도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잔잔한 도전이 됩니다 :)

TimtheBeaver님의 댓글

대댓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삶의 전반에 걸쳐 정치가 깊게 관여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저는 좀 오래 걸렸네요 ^^;;

요세미티님의 댓글

저도 오래전에 미국에 있을 때 엘에이 총영사관에서 투표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머나먼 곳에서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벌써 10년전인가요 더 됐죠 아마.. 나꼼수 그 악몽같은 시잘에 희망을 전해주던 기억 새록새록 합니다. 음원 다운받아서 수시로 들었었는 데 ㅎㅎ

이번엔 일하는 민주당 대표가 이끌고 있으니 승리를 거머쥐면 효능감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변화의 그 시작에 함께했다는 자부심 가져보아요 ㅎ

TimtheBeaver님의 댓글

대댓글
아~ 미국에 계셨었군요~ LA.. 요즘엔 캘리가 갈수록 살기 힘든 동네가 되더라구요.
나꼼수는 당시 여러모로 피곤했던 제 삶에 활력소 같은 존재였지요~ 아.. 갑자기 그때 피곤했던 시간들이 확 떠오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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