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 넘게 10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는데, 이는 물가 상승률이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만큼,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는 평가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인하를 논할 때가 아니라, 인상을 논해야 할 때인데 말이죠..
원-달러 환율이 오늘기준으로 1360원 후반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던데, 생활물가, 수입물가 모두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한은은 정말이지 물가를 잡을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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