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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앉는 자세가 척추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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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6,291회 작성일 2024-04-14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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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오래하거나 책상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파서,

흔히 하는 이야기 처럼 좋지 않은 자세 때문에 허리가 문제인가란 생각이 들었는데,

실상 그렇지는 않다는 연구 논문입니다.

 

배경:

  • 정적 앉기는 요통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구부정한 앉기자세는 점탄성 크리프를 유발할 수 있어, 몸통 근육 활성과 고유수용성을 저하시켜 요통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하지만 다양한 앉기 자세가 척추 생체역학과 몸통 고유수용성에 미치는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 질문:

  • 구부정한 자세, 바른 자세, 등받이 지지 앉기 자세가 몸통 가동 범위, 근육 활성, 고유수용성에 미치는 즉각적, 단기적 영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37명의 성인을 3개 앉기 자세군에 무작위 배정하였다.
  • 최대 자발적 수축 시 근전도, 통증 강도, 요추 가동 범위, 자세 고유수용성 등을 기저선, 20분 후, 50분 후에 평가하였다.
  • 앉기 동안 몸통 근활성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였다.

결과:

  • 구부정한 앉기 자세군에서 양측 내복사근/횡격막 활성이 가장 낮았다.
  • 그러나 모든 군에서 통증 강도, 요추 가동 범위, 자세 고유수용성에 유의한 시간적 변화는 없었다.

중요성:

  • 20분 동안 앉기자세에 관계없이 증상이나 척추 생체역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향후 연구에서는 구부정한 앉기가 요통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에서 어느 시점부터 통증/척추 생체역학에 중요한 변화를 유발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

 

요약을 하자면,

  • 구부정한 앉는 자세(slouched sitting)는 양쪽 심부 복부 근육 활성도를 현저히 감소시켰습니다.
  • 20분간 구부정한 앉는 자세를 취해도 요추부의 크리프(creep)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짧은 시간의 구부정한 앉는 자세는 건강한 성인의 몸통 고유수용성/통증에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20분 후에는 앉는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은 인간공학적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앉는 자세의 차이가 무증상 개인의 척추 생체역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20분 이내의 단기간 구부정한 앉기는 요추부 크리프나 고유수용성/통증에 유의한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일정한 시간 후에 앉는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은 인간공학적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한 자세로만 있지 말고 자주 자세를 바꾸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출처: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966636218306015

댓글목록

182.♡.24.14님의 댓글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래 앉아있기 보단 가끔씩 일어서서 움직여 줘야 하반신이 덜 피로하더라고요.

TimtheBeaver님의 댓글

저는 집중력이 꽝이라서 그런지 절대.. 장시간 한자세로 앉아있을 일이 없네요 ㅎㅎ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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