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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의사쌤 처방대로 햇볕 속에서 걸었습니다만 잘한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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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조회 6,584회 작성일 2024-04-15 04: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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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병을 치료하려면 반드시 햇볕에 나가서 20분 이상 걸으리고 해요(섬유근육통) 그런데 평일에는 제가 오후에 출근하긴 하지만 출근 전에 햇볕에 나가서 걷고 들어와서 수업 가는 게 힘들어서 실천이 어렵습니다. 평일에 실내 자전거는 타긴 합니다. 실내 자전거 타고 씻고 출근하는 거죠.

그래도 주말에는 실천을 해보려고 나갔어요. 낮 4시 20분 즈음에요. 저는 너무 늦게 나가서 햇볕이 힘이 없을 것 같아 걱정했죠. 그러나 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거의 없어서 땡볕이고요. 그래도 공원에 가서 다른 분들이 햇볕 아래 쉬시는 걸 보는 건 좋았습니다. 저도 건강해지는 것 같았고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더웠어요. 제가 네이버날씨 확인했을 때는 28도 였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보니 서울이 최고 온도는 30도도 찍었다고 하더군요. 

운동한 건 잘한 거지만 집에 와서는 낮에 더위먹은 것 때문에 좀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몸에 자극이 되면 이게 또 병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 섬유근육통 치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이제는 새벽이 되어 더위 먹은 게 좀 회복되는 것 같고요. 햇볕 속에 걸은 것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죠. 비타민 d도 주사를 맞긴 하지만 그것만 믿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 수면리듬도 찾아야죠.

항상 건강에 대해 징징거리는 얘기를 쓰게 되네요. 제 상황이 이러니까 이런 이야기를 빼면 저에 대해서 편안히 쓰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자꾸 제가 아픈 얘기를 하게 되는 것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정말 졸려서 자야겠네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여러분의 오늘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댓글목록

양파깡님의 댓글

저는 비타민d 먹는걸로 보충 하려고 해요 비가 오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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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수치에서 큰 문제 없으면 먹는 영양제로 보충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네요. ^^

TimtheBeaver님의 댓글

한국은 이제 여름이 왔나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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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날씨가 정말 널을 뜁니다. 일요일엔 서울이 29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더웠거든요. 그런데 월요일은 비가 오니까 제가 오후에 출근할 때 18도였어요. 집에 올 때는 으슬으슬하려고 했고요. 맞아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행겨야 합니다. 오늘도 평화를 빕니다. ^^

호수형제맘님의 댓글

즐거운여우님 몸이 안 좋으신데도 여러가지 시도해보시는 모습이 도전이 되네요. 몸이 안 좋으면 사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관리하시면서 나아지시길 응원합니다.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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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하루에 많은 일을 하지는 못해요. 대신 하루에 하나라도 정 안 되면 일주일에 하나라도 뭔가를 꼭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게 쌓이면 뭔가.. 병원 치료이든... 책 읽기든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든 쌓이긴 쌓이더라고요. 느려서 그렇죠. 응원 감사합니다. ^^

신급시우님의 댓글

모든 병 치유의 시작은 햇빛 보면서 걷기가 좋드라구요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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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닥터프렌즈라는 알고보니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이 채널 역시 의료대란 때 논란이 있는 채널이었어요. 하지만 그 점을 빼고 본다면... 사실 저는 그런 논란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의학의 역사" 카테고리가 재밌어서 역사 지식 때문에 보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이 유튜브에서 다이어트 상담하는 것도 좀 보게됐어요. 아직 많이 보진 못했지만.. 다이어트에서도 중요한 점을 밖에 나가서 걷는 걸로 보더라고요. 상담 신청자의 일상을 관찰하는데..... 커피 사려고 밖에 나온 것도 칭찬하시더라고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신청자들이... 저는 두 분 봤는데 두 분 다 굉장히 성실하게 직장일하는 분이신데 대신에 생활 리듬이 무너져있는 상태였어요.

요세미티님의 댓글

햇볕을 쬐면서 걷는 건, 만병통치약이죠. 허나 어제가 상당히 더운 날이었죠. 기온이 높으면 야외활동이 부담스럽죠. 시기적으로 봄이긴 하지만 지구가 아파서.... 여름이 조금 일찍 찾아왔어요. 걷더라도 일기를 확인하고 활동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여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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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아요. 신체 리듬을 회곱하려면 햇볕을 쬐면서 걷는 게..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기후 위기로.. 4월 중순임에도 여름 같은 날도 있고.. 또 어제인 월요일은 비 오니까 다시 10도가 훅 떨어지면서 으슬으슬했고요. 항상 일기 예보를 확인하면서 움직여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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