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랑 제 글 아래랑 그 아래랑 계속 본인 혹은 가족이 어딘가 아프다는 이야기네요. ㅠㅠ 우리가 4050 사이트에서 왔기도 하지만 ^^;; 또 원래 생명체는 다 생로병사가 있고 아파요..ㅠㅠ
전에 여기 게시판에 적었던 무릎 연골 연화증이랑 발목 인대 파열(파열은 10년 전)이 고질병이 된 문제요.
고질병이라고 적긴 했지만 거의 몇 년에 한 번 아픈 거니까....거의 길게는 4년 정도도 아예 잊고 살지 않았나 싶고요.
길게 보면 마지막으로 물리치료 길게 다닌 건 거의 9년 전이고요. 그 사이사이는 이제 어쩌다 무리해서 잠깐 아프면 잠깐 정형외과 가서 이야기해보고 물리치료도 아니고 그냥... 진료만 받고 금방 나은 거라.. 어찌보면 9년 만의 재발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급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작년 늦가을즈음 신발을 잘못 신고(엄마가 선물해준 신발인데 키높이 운동화라서 걱정되면 그냥 안 신을 걸 그랬어요. ㅠㅠ) 그때부터 아픈 게 지금까지 계속 간 거라서... 이렇게 보면 또 만만한 증상은 아니고요.
그래도 2주 전에 정형외과에서 초음파로 진단 받을 때 통증 주사까지는 맞았거든요.
체외충격파랑 도수치료 견적 받은 거는 결정(결제)을 안 한 거고요.
이 상황에서... 더 생각해보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하다가 느낀 게 제가 좀 돌아서 가더라도
당장은 실비도 없고 도수치료를 안 받겠더라고요. 받더라도 지금은 신뢰가 안 가고요.
그래서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이런 걸 저는 평소에는 선호하는 방식이 아닌데요.
우선은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서 걷는 것도 하고 실내 자전거도 타고...
또 궁극적으로는 도수치료를 통해서 무릎 주변 근육을(발목 주변 근육도) 강화시켜야 한다고 처방이 났던 만큼.. 네이버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나오는 그 근육 이름들을 검색하면 운동방법이 여럿 나오던데 그것도 찾아보고요.
제가 환자이다보니 뭔가 진척 속도는 느립니다. 대신에 하루에 하나는 한다, 아니면 적어도 일주일에 하나는 뭔가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쌓이면 그래도 발전이 있더라고요.
개인과외로 일하는 것도 학생을 많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니 발전 속도는 더디지만 그래도 아파도 참고 하니까
꾸준히 쌓이는 건 있더라고요.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면서 힘을 냅니다. 나름 자신감도 생겼고요.
오늘에 글을 적어서 삶의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여러분의 오늘을 저도 응원합니다. ^^
댓글목록
신급시우님의 댓글
화이팅 입니다.
TimtheBeaver님의 댓글
즐거운여우님의 노력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요세미티님의 댓글
양파깡님의 댓글
호수형제맘님의 댓글